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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13월의 연인들 - 나자혜


제목 : 13월의 연인들
작가 : 나자혜 
출판 : 가하 │2009년 12월 15일

남주 : 한석주
여주 : 우혜린

그리움에 가슴앓던 시간 
사랑으로 찬란했던 사람들 
그 시간, 그 사람들의 이야기. 

죽이고, 점령하고, 무너뜨리며 살았어. 
갖고 싶은 것들을 가질 수 있는 것들로 만들기 위해. 
가질 수 있는 것들을 언제라도 움켜쥐기 위해. 
그런데 이렇게 네 안에서 쉬고 있으면 세상 향해 품었던 독기와 증오를 비워낼 수도 있을 것 같아. 
전투 의식 따윈 벗어 던지고 너 하나만으로 남은 시간 지탱할 수 있을 것 같아. 
네게 눈이 멀고 마음이 멀어, 네 바다에서 헤엄치는 한 마리 순한 물고기가 되어도 좋아. 
그러니까 다시는 어둡고 쓸쓸한 자리에 나 혼자 남겨두지 마. 네 눈물에 잠겨 살게 하지도 마. 

-한석주 


열네 살 동심이 핏빛으로 스러져간 날이 아직도 당신 안에 있나요? 
그 날의 악몽을 지울 수 없다면 이 밤도 함께 간직해요. 
언젠가, 긴 세월 흐른 어느 날, 마음이 추워지면 오늘을 꼭 기억해요. 
당신이 다시 태어나던 날, 우리 사랑 눈물 빛이었다고. 
어둠 속에서 서로를 부둥켜안은 것 하나로 이 밤이 찬란했다고. 
나의 옛날이야기는 동화. 당신의 지난 이야기는 생존기. 
우리가 함께 써갈 이야기는 서럽지 않기를. 행복으로만 가득하기를. 

- 우혜린 


첫장을 펼치자마자 '우혜린, 한석주 부부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'라고 
실존인물들의 사랑이야기인가 했었다.
독특한 프롤로그가  내 눈길을 끌었다. 

그리고 개인적으로 외국이 나오거나 외국인이 주인공이거나 하면 거부감부터 일었던 내게
13월의 연인들은 참 예쁜 작품으로 다가왔다.
주인공의 직업 또한 내가 싫어하는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.

상처와 아픔투성이인 석주.
때론 어린애 같은 석주가
때론 이기적이고 과격하면서도 소심한 석주가
혜린으로 인해 성숙해지면서 더더욱 멋진 남주로 거듭나는 모습이 참 좋았다.

강단있고 똑똑한 여주 혜린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 친구도 별로 없고 소극적인 성격.
어느 날 부터 석주를 보고 그리고 그만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게 동경이 아닌 사랑이라고 깨닫게 된다.

읽는내내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참 궁금해하면서 읽었고.
중간중간 나오는 석주의 독백이 너무나 이뻐서 책 속의 석주의 사랑을 받는 혜린이 
부럽기까지.
그리고 13월의 연인들 이 책 한 권으로 나의 완소작가님이 되어버렸다.

주옥같은 명대사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시간을 담보로 날 애태우는 네가 정말 미워.
나는 이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는데
숨길 수 없는 아킬레스건을 품고 사는 것도 무릅썼는데,
너 하나 갖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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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걸음 걷던 석주는 다른 고민에 빠져들었다. 
앞으로 토너먼트에 참가할 때마다 혜린과 어떻게 떨어져 지내나 싶었다.
일 그만두고 같이 움직이자 하면 뭐라 할까.
너 하나쯤은 먹여살릴 수 있으니 나만 보라고 하면 구닥다리라고 실망하려나.

재능도 배운것도 많은 여자였다.
날개를 꺽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.
그렇다고 처량한 외기러기 신세가 될 생각을 하니 속이 얹힌 것 같았다.

뭐가 이렇게 복잡해.
결혼해서 내거 만들면 그만인 줄 알았더니
꼭꼭 접어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녔으면 좋겠네.
 
석주의 독백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
왼발. 오른발. 또 왼발.
발맘발맘 두사람의 걸음걸이가 
꼭 맞아 떨어졌다.

평생.
손 꼭 붙들고 하나되어.
어깨 나란히 하고 
발처럼 마음도 맞춰가며.....

혜린의 독백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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